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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Y-STAR] Cho Sungmin's coffin borne out (고 조성민, 유족 눈물 속 발인)

2016-03-10 6 Dailymotion

고 조성민의 영결식이 유족의 눈물속에 오늘 오전 진행됐습니다. 현장에 취재기자가 함께 했는데요.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전해듣겠습니다. 김묘성 기자. <br /> <br />네 김묘성입니다. <br /> <br />Q) 오늘 오전 고조성민의 영결식이 있었다고요?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A) 네. 고 조성민의 영결식이 유족과 지인들의 참석 속에 오늘 오전 8시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치러졌습니다. 고 조성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그의 유족과 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. 가장 먼저 눈에 띈 이는 역시 고인의 자녀 환희 준희 남매였습니다.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 너머로 행렬에 선 이들 남매는 어린 나이에 엄마, 삼촌 그리고 아빠까지...잇따른 큰 충격에 눈물도 말라버린 듯 덤덤한 표정으로 발인과 영결식에 참석해 보는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. 이들 남매는 어제 하루 종일 아빠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인터넷으로 고 조성민의 죽음을 검색했다고도 전해집니다. 이른 아침부터 운구행렬에 동참한 많은 지인들은 고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허탈한 모습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기도 했고요. 곳곳에서 터지는 울음소리와 떠나버린 고인을 애타게 찾는 유족들의 외침이 취재진들의 마음까지 울렸습니다. 고 조성민의 아버지 또한 휠체어를 타고 영결식에 참석해..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가슴 아픈 상황을 맞이했습니다.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담으려는 취재진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. 발인이 시작되기 1시간 반 전인 오전 6시 30분부터 빈소와 장례식장 주변에는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들로 가득찾는데요. 너무나 가슴 아픈 이번 사건에 무리한 취재는 서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현재 고인과 유족은 성남 화장장으로 향한 상탭니다. <br /> <br />Q) 미처 들르지 빈소를 찾지 못했던 많은 지인들이 어제밤에 고인을 찾았다고요? <br /> <br />A) 네. 그렇습니다. 고조성민의 빈소에는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평소 그를 아끼던 야구 관계자들의 발길로 붐볐습니다. 첫째날, 진갑용, 신경현, 박용택, 박재홍 등에 이어 어제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은 허구연 해설가는 "너무 안타깝고 아쉽고 또 아깝다"며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.그는 "지난해 가을쯤 조성민을 봤는데 잘하라는 덕담을 했고 또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"야구를 떠나서 살 수 있는 친구가 아니었는데..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"고 전했습니다. 이어 전 야구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인 마해영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는데요. 그가 말하는 조성민은 "순수한 사람이고 돈에 욕심 없는 친구인데 여과되지 않은 부분들 때문에 오해를 사서 안타깝다"고 말했습니다. 오후 6시30분경에는 하일성 위원이 "선배 된 입장에서 큰 죄를 지은 마음이다"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고요. 오후 8시... 양준혁 전 야구선수는 <br />"이 친구가 혼자 가는 게 쓸쓸할 것 같아서 배웅하는 기분으로 왔다"며 취재진앞에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 이외에도 고인의 빈소에는 고 최진실의 절친으로 알려진 방송인 홍진경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. 검은색 코트와 머플러 속에 자신을 꽁꽁 숨긴 그녀는 <br />1시간가량 머물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Q) 환희-준희 남매가 어제 오후 5시에 진행된 고조성민의 입관식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죠? 아빠에게 전한 메시지..다시 한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A) 네. 고조성민 측은 입관식을 마친 어제 오후 5시15분경 브리핑을 통해 "입관 절차에 따라 고인의 어머니 아버지 고인의 자녀인 환희-준희 남매 그리고 일가 친척들과 친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이 치러졌다"고 밝혔습니다. 이어 환희 준희남매가 아빠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대신 전했는데요. 환희가 먼저 '아빠 잘 가.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'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고, 준희도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. 이말을 전하는 고인의 관계자도 듣는 취재진도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.. 고조성민의 마지막 모습도 짧게 전달했는데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조성민의 마지막은 잠자듯 평온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. 환희-준희 남매는 입관식을 마치고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다 오후 10시경 두꺼운 외투와 모자,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싸맨 채 유족들의 보호를 받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빈소를 빠져나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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